지난여름 스타필드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EG 뉴건담인데요. 뉴건담은 항상 지나치지 못하고 결국 사게 됐다가 오랜만에 꺼내서 조립을 해봤습니다. FF뉴건담은 후쿠오카에 있는 뉴건담 1:1 동상을 모형화한 제품인데, 우선 EG부터 리뷰를 해봅니다.
RX-93FF 뉴건담
기본소체는 기존 뉴건담과 동일한데 뉴건담과 다른 컬러와 뒤에 거대한 롱레인지 핀판넬이 달려있습니다.
색놀이라 하기에 무장이 다르기에 스스로 합리화 하며 사봤는데요.
박스아트는 여느 EG와 같은 디자인입니다.
박스를 오픈하니 기존의 EG 뉴건담과 비슷한 러너와 그렇지 않게 알록달록한 러너가 보입니다.
기존에 비해 흉부 컬러가 검정색에서 보다 환한 남색으로 차이가 있네요.
조립 리뷰
조립과정은 기존의 EG 뉴건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MG나 RG 퀄리티는 아니지만 팔 프레임이 있는 건 언제 봐도 신기합니다. (왼팔 참고)
EG의 가장 장점 중 하나는 눈(EYES) 스티커 없이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검정 라인이 보이기 때문에 좋은데요.
RG에도 도입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기존과 다른 포인트 중 하나는 퍼스널 마크인데요.
기존에는 빨간색 아무로 레이의 퍼스널 마크인 α가 빨강색이 아닌 이번 FF뉴건담의 컬러링을 그라데이션 들어간 모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면 스커트는 좌우가 붙어 있지만 사진처럼 가운데를 자르면 서로 다르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니퍼가 있다면 잘라서 조립하는 걸 추천합니다.
만약 자르지 않는다면 한쪽 다리의 스커트 간섭으로 양쪽 모두 동시에 올라가고 내릴 수 있어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스커트에도 프랑스 국기 같은 삼색 스티커가 있는데, 재단된 대로 붙이면 칼 같이 붙일 수 있습니다.
다리도 역시 프레임이 들어 있는데요.
조촐하지만 실린더 부분도 묘사되어 있고 종아리부분 버니어도 조형되어 있습니다.
저렴하지만 나름대로 중요한 부분들 조형도 빼놓지 않았네요.
대지위에 선 FF뉴건담의 모습입니다.
오른쪽 정강이 쪽에도 오리지널 뉴건담과 다르게 아무로레이 퍼스널 마크가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검정색 대신 남색을 넣어서 그런지 환한 느낌이 듭니다.
먹선 포인트 자체도 RG에 비하면 많지 않기 때문에 얼굴의 슬릿 부분과 몇 군데 음각 위주로 가볍게 넣어봤습니다.
FF뉴건담의 뒷모습인데요.
핀판넬 연결 부위가 기존과 다르게 바뀌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롱레인지 판넬의 경우 1개로 구성되어 있고 사이즈 역시 길기 때문에 추가 조형한 것으로 보입니다.
롱레인지 핀판넬
소체 조립을 끝내고 바로 새로 바뀐 핀판넬을 조립해 봅니다.
기존 EG뉴건담의 경우 핀판넬이 없어 조금 아쉬웠는데, 이렇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는 것처럼 상당히 긴 무장인데요.
기존의 판넬 6개가 아닌 1개인데, 부품수도 적지 않습니다.
컬러도 하얀색, 노란색, 남색, 빨간색, 건메탈 컬러로 다양한 색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등급이 등급인지라 스티커로 색분할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시작과 끝을 가늘고 긴 스티커를 붙이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핀판넬은 백팩에 연결해서 포징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연결부품이 잘 버텨주기 때문에 포징 후 흘러내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진과 같은 형태로 판넬의 위, 아래를 벌려주면서 어깨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판넬은 백팩 말고 팔에도 연결해서 마치 대형 빔라이플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요.
팔뚝 하단부위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엑시즈도 날려버릴 정도 어마어마한 사이즈인 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판넬 백팩으로 조금 낮춰서 고정할 수 있는데요.
두 다리 외에도 판넬이 바닥까지 내려와 스탠드 역할도 해주네요.
실제 후쿠오카 뉴건담 동상도 이렇게 두고 있는데요.
오리지널 핀판넬의 경우 6개가 한쪽에만 연결되어 무게중심이 안 맞는데, 롱레인지 판넬은 1개를 백팩 뒤에서 소체가 넘어지지 않게 버텨주니 괜찮은 거 같네요.
다른 뉴건담들과 함께 모아봤는데요.
책장 빈칸에 넣어두니랴 MG는 두지 못했는데요.
하이퍼메가바주카를 들고 있는 RG 하이뉴 건담, 컨버지 더블 핀판넬 뉴건담, 앙상블 하이뉴 건담 같이 모아봤습니다.
뉴건담 여러 등급으로 다양히 나왔지만 꽤 괜찮은 디자인인 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메탈스트럭쳐 뉴건담도 리뷰해보고 싶지만...
이 블로그를 하다 보면 언젠가는 가능할 거라 생각해 보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뉴건담 리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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