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건담 컨버지를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몇달전 마트에서 풀렸던 거 같은데, 지날 때마다 더블핀판넬 뉴건담은 항상 보이지 않더니
뜻밖에 아이랑 갔던 문구점에서 발견했네요.
무려 두개나 있어 잘못 봤나 싶었는데, 가격을 보니 마트 판매 가격 보단 조금 더 비싸더라구요.
그래도 인터넷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배송비 생각하면 여기가 낫겠다 싶어 일단 하나 집어 왔습니다.
박스샷입니다.
박스 앞면에는 불빛 반사 때문에 온전하지 않지만, FW건담컨버지 10주년 마크가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에는 더블 핀판넬 뉴건담 사이즈와 관계 없는 설정상 스펙이 디테일하게 적혀 있네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사가 개발하고 아무로 레이 본인이 설계에 참가... 뉴타입용 모빌슈츠를 개발하고... 사이코프레임 블라블라... 핀판넬이 6개에서 좌우 3개로 블라블라... 기체에 대한 이런 저런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얼른 만들어 보죠.
1. 뉴건담 더블 핀판넬 타입 리뷰
기존의 건담 컨버지용 뉴건담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눈에 확 들어오는 당연한 거 겠지만 역시나 핀판넬이죠.
6개가 한 세트가 아니라 3개를 한 세트로 2개로 나눠있습니다.
그리고 빔 라이플 조형도 달라졌네요. 그리고 방패도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거인지 모르겠지만 껌은 미포함이네요.
각 사진의 좌측은 더블 핀판넬 두 개를 이었고, 우측은 일반판 핀판넬입니다.
핀판넬의 사진을 보면 약간의 차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사이즈 : 더블 핀판넬 사이즈가 두툼하고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큼직하게 나왔습니다.
- 컬러 : 이 부분은 더블 핀판넬은 조금 단조롭게 생각되는데요. 부스터 부위가 일반판은 노란색으로 칠해진 반면 더블핀판넬은 그냥 어두운 남색으로 단색 처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도 일반판과 다르게 도색 처리가 되어 있지 않네요. (사이즈도 커졌는데, 왜 그런거냐?? 반다이)
- 몰드 :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을 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더블 핀판넬 몰드가 깔끔하게 잘 표현돼있는 거 같은 생각입니다. 일반판은 작은 사이즈에 엄청난 몰드를 넣었는데, 더블 핀판넬은 사이즈가 커서 그런지 굵직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설정화 그대로 잘 살려 놓은 듯합니다.
좌측에 6개 달린 핀판넬을 좌우 3개씩 달아두니 뭔가 느낌이 달라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설정화와 같은 어깨 부위 장갑을 그대로 차용해서 그런지, 왼쪽 어깨에 아모로 퍼스널 마크가 빠져있습니다.
좌/우측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 기존 뉴건담과 다른 빔라이플과 퍼스널 마크가 없는 다소 밋밋한 방패 역시 설정화를 그대로 살려 일반판과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다른 버전 뉴건담과 더블핀판넬 버전 뉴건담은, 기존 소체를 기반으로 판넬 연결만 추가로 부착 할 수 있게해서 어깨 장갑이나, 빔라이플, 방패는 기존 구성 그대로 되어 있었고, 과거 로봇혼 외에는 설정화에 맞춰서 나온게 없다 들었는데, 건담 컨버지가 설정화대로 디자인된 두번째 제품이네요.
2. 기존 뉴건담과 더블 핀판넬 타입 차이점
사실 기존의 뉴건담은 이미 리뷰를 했는데, 동일 소체에 판넬만 차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한 번 두 개를 같이 비교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좌측이 일반판 뉴건담이고, 우측이 더블핀판넬 버전입니다.
당연히 다른 판넬 외에도 차이점은
- 도색 : 전반적이 바탕색이 기존 버전은 하얀색인데 더블핀판넬은 약간 회색빛이 도는 색상입니다. 그리고 관절부위가 기존 버전은 회색이지만, 더블 핀판넬은 건메탈 도색되어 있네요. 앞서서 비교했던 판넬부위 도색도 차이가 있습니다.
- 마킹 : 기존 좌측 어깨와 방패에 있는 아무로 레이 퍼스널 앰블럼이 더블 핀판넬 타입에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설정화을 그대로 준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조형 :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는 헤드도 귀/볼 부위 조형이 전혀 다르네요. 그리고 어깨 장갑 부위 차이와 몰드 말고도 전체적 조형이 기존과는 사이즈가 다 다르네요. 사이즈도 이번의 더블핀판넬 버전이 조금 더 크게 조형되어있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높이 차이가 조금 잘 알 수 있습니다.
우측 라이플 외에도 전반적이 어깨와 팔 두께가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마킹이 없다 보니 밋밋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타건담과 비교 사진이 하얀색의 차이가 더 크게 대비되어 비교해봤습니다.
이번 뉴건담은 어두운 톤의 하얀색이라 그렇게 황변이나 먼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색상일 것 같아요.
제타 건담이 물론 설정 스펙상 조금 작긴 하지만 이번에는 컨버지이지만 차이가 있네요.
이번 제품은 뉴건담 컨버지 중에서는 큰 축에 속하는 거 같습니다.
큼지막한 사이즈에 적당한 몰딩으로 기존의 뉴건담의 오밀조밀 디테일과 다른 느낌이 듭니다.
특히 무릎이나 하반신 부분을 보면 버카 버전 느낌의 과거의 일반판과 다른 약간은 HG느낌의 심플한 조형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딱히 단점이라고 이야기 하긴 어렵고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컨버지와 같은 작은 사이즈에는 단점이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판넬 도색만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정말 완벽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건담을 특히 역습의 샤아 쪽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설정화에 맞게 조형된 뉴건담이라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나 아직 뉴건담 더블핀판넬을 구하지 못한 분들은 마트보다 인적이 적은 문구점을 한 번 노려보시죠.
아래는 기존의 건담 컨버지 버전 뉴건담 리뷰입니다. 관심 있는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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