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남 미사 경정공원 근처의 미사장이라는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치 휴양림에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 힐링하기 좋았는데요. 어떤 곳인지 간략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위치는 미사 경정공원 (조정경기장) 뒤편에 있는데요. 근방에 소진담 카페와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주차는 카페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 미사장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요.
다른 카페인 소진담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찾았습니다.
미사장의 간판에 artistique라고 적혀있는데요.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간판까지 찾았으니 카페에 들어가보니...
숲 속 카페 미사장
간판이 있는 도로와 다른 분위기입니다.
나무들이 우거져 숲 속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중간중간 타프를 보니 캠핑장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길을 걷다 보면 끝에 카페 건물이 보이는데요.
여러 종류의 나무와 햇빛이 어우러져 따뜻하기도, 또 시원하기도 하네요.
미사장 카페 실내
미사장 실내 분위기는 약간 예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인테리어 소품들이 약간 조선시대에 볼법한 가구나 소품들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앤틱한 분위기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가구인데요.
마치 한의원 한약함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인센스 향인 거 같은데, 나무막대인 거 같은데... 신기했습니다.
천정을 보니 마룻대와 서까래 구조물과 투명한 지붕이 보이는데요.
하늘이 보이니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이번엔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 조각이 보이는데요.
언뜻 봐도 꽤나 오래돼 보이는데요.
수납함의 한자를 보니 감초라고 보이는데... 점점 왠지 한약방이 생각나네요.
카페 안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커피를 주문하고 아이랑 함께 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종이와 색연필, 크레용 등은 준비되어 있으니...
그냥 그리기만 하면 됩니다.
요즘 한창 포켓몬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
그중에 독침붕을 후다닥 그려봅니다.
이런 공간이 있어 아이랑 함께 와도 좋은 듯싶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참을 그림을 그렸던 거 같습니다.
미사장 메뉴
- 아메리카노 : 7,000원
- 카페라떼 : 7,500원
- 카페모카 : 8,000원
- 바닐라라떼 : 8,000원
- 레몬, 자몽, 미사장 에이드 : 9,000원
메뉴 가격은 보시다시피 조금 살벌한 편입니다.
첫 방문이라 알 수 없었지만, 인플레이션 때문인 건지 모르겠지만 에이드류는 거의 한 끼 식사 가격입니다.
주문한 바닐라 라떼가 나왔는데요.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햇살이 좋아 그런지 뭔가 예쁘게 나오네요.
가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커피 맛이 특별하다고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야외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모 금하고 눈을 감고 있으면 정말 숲 속에 있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등산하지 않고도 이런 기분이 들다니...
미사장 갤러리
중간에 노 키즈존이 한 곳 있는데요.
이곳은 갤러리라고 해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2층 구조로 된 갤러리인데요.
들어가면 지금 보이는 엄청난 샹들리에가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치렁치렁 화려한데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전시되고 있는 작품이 없었는지, 이곳에도 마련된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네요.
2층에 올라가 보니 작고 앤틱한 전시함에 동그란 무언가가 있는데요.
무언가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는 듯해서 이 쇼룸에만 노 키즈존으로 정해둔 듯 생각됩니다.
미사장 리뷰
실내 공간보다 이곳은 실외에 마련된 공간이 훨씬 넓은데요.
그리고 여기저기 앤틱한 소품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여기저기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이 자연스럽게 되는 기분들이 들어 좋았는데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커피 등 음료 가격이 너무너무 비싼 편이라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생각난 조심할 점은 나무와 풀이 많아 그런지 모기나 날벌레들도 꽤나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기향, 스프레이가 곳곳에 있는데요. 혹시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 점심 식사 후 찾아가 봤는데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낮잠을 자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일하다 보면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숲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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