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1월 15일에 국세청 간소화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입니다. 국세청 간소화 자료에 가족을 추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등록하지 않은 가족은 이번에 추가했으면 하시길 바라며 형제/자매와 같은 부양가족 중에 성년이 된 경우에는 꼭 다시 등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 보면서 따라 하시면 쉽게 등록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가족등록이 아닌 간소화사이트 전반적인 이용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사용시 유의사항이나 각종 공제항목에 대한 링크도 함께 모아둔 자료입니다. 함께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사이트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매년 1월 15일에 국세청에서는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15일이 주말이지만 연말정산간소화 사이트가 오픈되었네요. 관련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매뉴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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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세액공제 자료 제공동의 방법
부양가족이 본인의 국세청 자료에 포함하기 위해서는 소득·세액공제 자료 제공 동의가 필요합니다.
경로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PC : 홈택스 > 조회/발급 > 연말정산간소화 > 부양가족 자료제공 동의 신청
- 모바일 : 손택스 앱 > 조회/발급 > 연말정산서비스 > 제공 동의 신청
그리고 등록하고자 하는 부양가족 명의 휴대폰이 있다면 인증번호 확인을 통해 빠르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① 본인인증 신청 (추천 방법)
링크를 이용하고 본인인증서 등으로 로그인하게 되면 상단의 화면을 볼 수 있는데요.
- 자료 조회자는 신청하는 본인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합니다.
- 그 밑에는 등록하고자 하는 부양가족의 이름, 주민번호 입력하고, 가족관계를 선택하게 됩니다.
(배우자, 직계존속, 배우자의 직계존속, 직계비속 등) - 동의 범위는 시작기간과 종료기간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자료 열람 시작 연도를 최대 5년 전부터 적용할 수 있습니다. (경정청구 소멸시효를 고려)
그리고 올해만 등록하고 더 이상 등록하는게 아니라면 ‘부터 이후연도 자료’를 선택하면 앞으로 쭉 본인의 연말정산간소화 파일에 함께 등록되어 자료가 집계됩니다. - 마지막 라인에 동의 체크박스 체크해주시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의 팝업창이 나옵니다. (팝업차단시 해제 필수)
다양한 인증방법 - 부양가족에게 인증하기 위해서는 간편인증,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신용카드 인증, 아이핀 인증, 생체 인증 중 한 가지 방법으로만 인증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언급한 등록하고자하는 부양가족의 휴대전화가 있다면 전화번호를 입력 후 인증번호를 보낸 후, 가족에게 인증번호 확인하고 입력하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등록된 이후에는 바로 간소화자료에 추가 반영된 가족의 공제 자료들이 포함되어 다운로드할 수 있어 할 수 있다면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2) 미성년 자녀 자료 조회신청
미성년인 부양가족은 동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청만으로 절차가 끝나기 때문에 간단합니다.
신청하는 본인이 미성년인 자녀 또는 형제자매 등 부양가족의 주민번호만 입력하면 등록이 끝납니다.
※ 주의사항 : 이렇게 등록된 미성년시 등록한 부양가족은 성년이 된 경우는 자동으로 간소화자료에서 제외됩니다.
따라서 성년이 된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자녀의 경우 ①항목에 따라 정보제공 동의를 통해 다시 등록이 필요합니다.
(성년으로서 개인정보에 대한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입대를 앞둔 자녀인 경우는 미리미리 자료제공 동의를 해두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3) 온라인 및 팩스 신청
온라인 신청의 경우에는 부양가족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경우나 가족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가족 또는 가족관계 성립이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성방법은 ①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우측 중단에 '위임장 다운로드'를 통해서 위임장 작성이 필요합니다.
팩스 신청의 경우에도 신청서를 비슷한데요. 이 경우에는 부양가족의 신분증과 함께 신청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서를 해당화면을 통해 우선 제출하고 팩스 신청양식을 출력합니다. 그리고 제출할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함께 1544-7020으로 팩스를 발송해주면 됩니다.
1번의 항목보다 처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결국은 추가로 등록할 부양가족이 옆에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히 가족관계가 등록되지 않은 경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4) 세무서 방문 신청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방법입니다. 가급적이면 가장 먼저 언급한 ①방법을 추천하지만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먼 지방에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계시는데,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역시 자신이나 다른 형제자매의 명의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욱 동거 중인 가족이 아닌지라 신분증을 통해 신청하기도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 부양가족이 제공동의신청서를 작성하고 (대리인이 할 경우에는 위임장도 작성합니다.)
- 부양가족 신분증과, 부양가족과 본인과의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인 장모님, 시부모님의 경우라면 배우자 명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도록 합니다.
조부모님의 경우에는 아버지 기준의 가족관계 증명서, 외조부모님의 경우는 어머니 기준의 가족관계증명서 등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합니다. - 그리고 가까운 세무서 민원실을 찾아가 준비한 신청서와 신분증, 가족관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승인 후 간소화자료에 포함됩니다.
이 역시 세무서에 접수 후에 승인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연말정산 기간에는 세무서에도 즉시 처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택스로 신청할 수 없는 경우에 시간이 소요를 감안하고 진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래는 동의서와 위임장 양식 파일을 첨부했습니다.
국세청간소화자료에 부양가족 등록은 한 번 해두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계속 이어서 포함되기 때문에 번거럽더라도 등록하는게 좋습니다. 가끔 맞벌이 부부인 경우 배우자를 부양가족 등록하지 않고 배우자가 따로 PDF파일을 출력해서 수기로 의료비를 입력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수기로 입력하는 시간보다는 정보제공 동의를 해서 자신의 자료에 포함시키는 걸 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성년이 된 자녀 등의 부양가족의 경우 자동으로 본인의 자료에서 제외됨을 인지하시고 사전에 자료제공 동의 절차를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 요즘엔 군입대시에도 휴대전화가 반입되는 걸로 알고 있어 과거보다는 나은 조건이지만 군입대 예정인 자녀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을 천천히 보면 쉽게 부양가족을 등록할 수 있으니 연말정산에 등록 가능한 가족들은 등록하시고, 또 등록된 가족 중에 공제 요건에 맞지 않은 가족의 정보는 제외하며 효과적으로 연말정산 공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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