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쓱데이에 구매한 스타워즈의 메인 캐릭터 레고 75304 다스베이더 헬멧(헤드) 조립해봤는데요. 다스베이더는 제국의 2인자로 알고 보면 아들 사랑이 가득한 다스베이더 헬멧 조립 후기를 포스팅해봅니다. 사실상 투구 벗을 일이 없기 때문에 헤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인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제품번호 : 75304
- 부품수 : 834개
- 가격 : 99,900원 (할인으로 약 65,000원)
- 높이 20cm, 폭 15cm, 깊이 14cm
제품 소개를 하자면 레고 헤드 시리즈 중 스타워즈 다스베이더 투구로 2021년 발매된 제품입니다. 레고 스타워즈 중에서는 다스베이더는 항상 매출이 상당해서 그런지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네요. "I Am your Father." 명대사와 클래식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6편까지의 사실상 주인공이기도 한 다스베이더인지라 할인 타이밍을 기다렸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언박싱
레고 75304 다스베이더 박스 샷입니다. 헤드 자체도 검은색인데, 박스도 검정 바탕이라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뒷면에는 스타워즈의 스틸컷과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는데, 완성 시 20㎝ 높이가 된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웬지 '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오래 전 멀고 먼 은하계에…)하면서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권장 연령이 18세 이상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1X1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나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박스를 열어보면 5개의 브릭 봉투와 160페이지의 1권의 매뉴얼과 4피스 스티커가 들어 있습니다.
스티커는 코, 입, 턱 부분인데요. 내심 프린팅된 브릭이었으면 생각에 아쉬움이 있지만 다행히 스티커 양 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참고로 레고 매뉴얼은 언제든 혹시나 잃어버리거나 훼손 되더라도 아래 공식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https://www.lego.com/ko-kr/service/buildinginstructions/75304
조립설명서 - 고객 서비스 - LEGO.com KR
www.lego.com
매뉴얼을 열면 스타워즈 스틸샷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다스베이더와 레아 공주 스틸샷이네요.
예전엔 엄청 화려해보였는데, 지금 보니 뭔가 예스러움도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브릭 분해기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도 나와있는데... (색상은 오렌지색이 아니라 청녹색입니다.)
이 브릭 분해기는 여러모로 꽤나 쏠쏠한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혹시나 다 사용하더라도 잘 보관하세요~!!
봉투에 써있는 숫자 순서에 맞추어 매뉴얼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순서대로 봉투를 개봉해서 만드시면 큰 어려움 없이 조립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제일 처음에는 개략적으로 봉투 별 완성 시 어떤 형태가 돼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서 시작해보죠~!!
조립과정
큰 사이즈 레고를 만들면 느끼는게 '이렇게 해서 모양이 나온다고?' 생각이 들 텐데...
글로벌 대기업이 만든 매뉴얼 믿고 만들면 결과물이야 보장됩니다.
첫 번째 봉투를 다 조립하면 여분의 브릭 3개 정도 남기고 만들 수 있는데요. 하단의 받침대 부분과 턱 부분까지 입니다.
스티커 1번 그릴 모양 스티커는 이때 붙여야 합니다.
함께 조립하던 우리집 으르신이 이 모양을 보고 '망치 같다고 이상하다'는 코멘트를 주더라구요^^
그러고 바로 2번 봉투도 이어서 조립을 해봤습니다.
턱 부분부터 점점 위로 쌓아 올라가는 방식인데요. 2번 봉투를 완성하면 코 밑으로 모양이 잡혀가는데요.
봉투 조립하고 남은 부품은 1X1 사이즈 브릭 5개만 남네요.
그리고 입부분의 삼각형 브릭에 세로 모양 3, 4번 스티커를 양쪽에 붙여야 합니다.
좌측 사진은 붙이기 전, 우측은 턱과 입 부분 스티커를 붙인 사진입니다.
서서히 모양이 잡혀가는 것 같습니다.
얼굴 부분과 헤드 부분을 조립을 해봤는데요.
무채색이 아닌 알록달록한 브릭이 조금이 중간중간 있다 보니 만드는데 단조로운 느낌이 조금 사라지는 거 같아요.
바이저(눈)를 조립되니 얼굴 모양이 나오는 거 같아 거의 만든 듯싶으나, 여기까지는 조립 난이도는 쉬웠던 거 같아요.
봉투당 남는 조각은 3조각으로 뭐가 별로 남는 게 없네요.
개인적으로 실수가 있었던 4번 봉투의 브릭입니다.
헤드의 앞면과 상단 뚜껑이라고 표현해야 할거 같은 부위인데요.
'ㄱ'모양 브릭을 한 개 잘못 끼워서 뜯고 다시 조립했습니다.
참고로 레고 브릭수가 많으면 브릭을 펼쳐놓을 박스를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그냥 바닥에 펼쳐 놓다 보면 작은 브릭들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어서 4번과 5번 봉투를 조립하면 끝이 나는데요. 사진처럼 만들어집니다.
5번 브릭은 투구의 좌우측 귀 부분과 뒤통수 부분 커버인데요.
커버의 중간은 경첩으로 연결되어 각도를 조정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각면에 붙이면 틈새 없이 딱 맞게 조립됩니다.
만약 어딘가 틈새가 나오거나 좌우측이 비대칭이라면 어딘가 조립에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완성된 다스베이더 투구(헤드)입니다.
반다이 스타워즈 컨버지 다스베이더와, 레고 다스베이더 미피와 함께 사진을 찍어 봤는데요.
20cm, 폭 15cm, 깊이 14cm 사이즈인데 존재감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명판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스티커 처리가 아닌 프린트되어 있어 좋네요~!!
전반적으로 다스베이더의 특징 레고 브릭들을 조합해서 잘 표현된거 같아요.
나중에는 이 헤드를 활용해서 전신을 만드는 능력자분이 나올거 같은데요. 어마어마한 브릭이 필요하겠죠^^
마지막 사진은 책장 한 켠에 둔 다스베이더입니다.
공간 남는 곳에 이런 식으로 두니 휑했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듭니다.
책상이나 다른 전시공간이 있다면 충분히 존재감이 있을거 같습니다.
조립 후기
레고에서 디즈니, 마블, DC 캐릭터 헤드 시리즈가 계속 출시되고 있는데요. 가격대는 거의 99,000원 전후로 가격이 저렴하다도 할 수 없는 가격인데요. (애초에 캐릭터 라이선스 비용이 얹어졌을 테니 그런 듯 싶습니다.)
레고 정품이기에 품질은 ‘브릭과 부품은 지구(그리고 아주 먼 은하계)에서 가장 엄격한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보장하기 위해 극한의 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확실히 중국 유사품에 비하면 조립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난이도는 제공되는 매뉴얼만 잘 본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서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할인 이벤트 때 스스로에게 선물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2년 새해 복도 많이 받으시고 포스와도 함께하시죠~!!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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