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처럼 추운 날 잘 어울리는 따뜻한 곰탕 리뷰를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tvN 수요미식회에도 방영된 적이 있는 파주옥 평택본점 입니다.
그 외에도 방송출연도 꽤나 많이 많았던 평택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평택역 앞에 위치해 있어서 아무래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주차를 이용한다면 평택시에서 도로가에 공영주차로 운영하고 있어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참고로 이곳은 본점이며, 평택 비전점에는 단독 건물식으로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파주옥 정문인데요.
외관에 VJ특공대, 생생 정보통 등등 방송출연 이력이 도배가 되어있네요.
날씨가 추우니 얼른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곰탕집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도 그럴만한게 1972년도부터 영업한 곳이라 아무래도 그런 듯합니다.
(반백년, 50년 전통이 있는 곳이네요.)
그때부터 이 위치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처음 가봤던 10여 년 전에도 이 위치였고, 내부 구조만 조금씩 바뀐 듯합니다.
메뉴판은 따로 제공되지 않고 벽면과 천정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 곰탕 9,000원
- 꼬리곰탕 15,000원
- 도가니탕 15,000원
- 수육과 도가니 안주는 40,000원
수육과 도가니는 꽤나 가격이 나가죠.
그리고 오래된 곳인 만큼 이런저런 연예인과 유명인사, 평택시장, 국회의원 등등 싸인도 여기저기 붙여있네요.
주문하자마자 바로 밑반찬이 나오는데요. 겉절이, 익은 섞박지, 파, 소면이 나옵니다. 그러고 이어서 곰탕이 나옵니다.
겉절이는 생각보다 고소한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섞박지 안에 들어있는 양파는 오히려 무 보다 더 맛있었네요.
그나저나 소면에 담긴 '딱! 먹을 만큼만'이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고 있는 곰탕이 나오는데, 이때부터는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나오자마자 파를 쏟아 넣고, 후추를 적당히 뿌려주죠~!!
그렇게 뜨거운 곰탕에 소면을 넣어 줍니다.
소면을 국물에 살살 풀어주고 면을 따뜻하게 만듭니다.
시작하자마자 파를 담겨있던, 빈 접시에 평택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양념장을 덜어 줍니다.
(양념장, 소금, 후추는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양념장의 활용도는 매우 요긴한데요. 사진처럼 곰탕에 담긴 고기와 함께 먹어도 어울리구요.
또 조금 전 봤던 소면에도 살짝 비벼 먹어도 간장 비빔면 같아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곰탕에 소고기는 국내산 육우라 합니다. 한우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대신 여러 부위가 골고루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는 7~8점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소면과 고기를 먹고 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밥을 넣고 다시 먹기 시작합니다.
양념장을 충분히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국물에 밑간이 되어있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밍밍했습니다.
소금을 넣을까 하다 날도 추워 조금 얼큰하게 먹어보는 게 나을 듯싶어 양념장을 추가로 더 넣어 봅니다.
그렇게 넣다 보다 느낀 건 염도 보단 맵기가 더 강한 듯싶습니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순식간에 한 뚝배기를 비운 거 같아요.
이곳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은 듯싶은데요.
제가 알기로는 수요 미식회가 나오기 전부터 이곳은 상당히 유명했던 곳인데요. 혹자는 전국 3대 곰탕집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 같은 자매분이 하는 비전점에는 그렇게 광고하기도 하더라고요. 하지만 전국 3대라는 광고 문구는 과한 기대감이 들 수 있어서 그냥 그간 방송 이력으로 광고하는 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주변에서 따뜻한 국밥이나 탕이 생각난다면 방문하기 좋을 듯하고요.
인근 지역이 아니라면 평택역이나 평택 버스터미널, 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할 때 식사하기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카운터 이야기를 들어보니 평택 지역화폐는 사용이 안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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