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맛집] 공가네 한우국밥 (먹으면 든든해지는 국밥)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근교 올림픽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보이는 하남 미사 지역의 국밥 맛집입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이 아무래도 당기는데요. 위치는 미사 경정공원 건너편 방면 미사대로(올림픽도로 하남 방면)로 지나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은 편이라서 종종 이용하는 편인데요.

국밥이야 대부분 호주나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곳은 한우라고 해서 웬 한우인가 싶었습니다.

국밥가격은 약간 비싼편인데요.

빨간한우국밥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서 나오는데요.

이 날은 웬지 국물이 조금 적어보이네요.

혹시나 매운맛에 특별히 거부감이 없다면 개인적으로는 빨간 한우국밥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맑은 한우국밥에 다데기 추가한 것과 빨간 한우국밥은 맛에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한우 고기도 좋지만, 함께 있는 우거지도 궁합이 좋았습니다.

한우와 우거지는 함께 제공하는 간장에 찍어 먹거나,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배추김치나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이건 맑은 한우국밥 특 사이즈인데요.

처음 봤던 빨간 한우국밥 보다 확실히 양이 많아 보이죠.

국물이나 한우 고기 양도 조금 더 많습니다.

맑은 한우국밥은 매운 국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텐데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밑반찬은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제공됩니다.

국밥집에는 사실 김치류가 전부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역시 본인에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될텐데요.

개인적으로 깍두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먹다보니 정말 한 방울도 남김 없이 완뚝하게 됐는데요.

먹고나니 확실히 일반 국밥과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솔직히 고기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우국밥이라 국물에 한우 특유의 꼬릿한 향과 깊은 국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국밥을 여러 지역에서 먹어봤지만, 한우와 일반 수입산 소고기와 차이가 확연히 다른 느낌이 듭니다.

한 그릇 하고 나면 몸이 든든해지는 기분이에요.

다만 아쉬운 점은 매년 1,000원씩 인상 되다 보니 점점 부담스러운 가격이 된 점과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양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 점인데요.

가격이 인상된만큼 넉넉한 양이 제공됐으면 좋겠어요.

서울근교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편하고, 넓직한 주차장으로 방문에 스트레스도 없어 혹시나 하남 방면을 지난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