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징검다리 연휴을 맞아 강원도 속초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대관람차 속초아이를 이번 여행중에 타봤습니다. 오랜만에 속초 방문인데 많이 변한 듯 합니다. 런던의 대관람차 런던아이를 벤치마킹해서 속초아이라고 이름을 지은 듯 합니다.
속초아이 운영시간
- 평일 : 12:00 ~ 20:00 (또는 19:00)
- 휴일 : 10:00 ~ 20:00 (또는 21:00)
- 시간이 약간씩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전에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속초아이 가격
- 성인 : 12,000원
- 소인 (7세미만) : 6,000원
- 단체 (20인 이상) : 9,000원
여행 첫날에 속초아이를 보고 한 번 타볼까 했는데, 대기 줄이 너무 너무 길어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다음날 오픈런이라 생각하고 9시 40분쯤 가봤는데, 역시나 매표소에 사람들이 꽤나 모였습니다.
표 구입하면 바로 탈 수 있는 줄 알았지만, 그 뒤에서 줄이 상당했습니다.
매표에만 20~30분 그 뒤 탑승까지도 20~30분정도 시간이 걸린 듯 합니다.
운행시간은 약15분 정도인데, 기다림의 시간은 많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대기하면서 찍어 본 속초 아이인데요.
구조물들이 복잡하고 기하학적이네요~~!!
거의 중간쯤해서 올려보니 어마어마하게 높아 보이네요.
편의장치로 실내조명, 냉방 스위치가 있습니다.
햇빛이 강하게 비춰서 조명작동 여부는 알 수 없었지만, 냉방은 잘 돌았습니다.
그리고 가운데는 블루투스 리시버인데요.
안타깝게도 제 자리에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제일 우측은 USB 전원포트가 있네요.
실내사진 전체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4~6명까지는 충분히 탈 수 있는 공간이라 가족단위로 탑승시켜줬습니다.
속초아이에서 본 풍경
속초아이의 장점은 좌/우측 유리로 되어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간 뒤 사진을 찍어 봤는데요.
넓은 속초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다도 투명하고 하늘도 맑아 가슴이 트이는 기분이네요~!!
확실히 도심과 다른 환경이라 좋았습니다.
정점을 찍고 서쪽방향을 찍어봤는데요.
개발중인 속초 건물이 보입니다.
강원도나 속초시의 개발계획으로 만들어지는 스카이라인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아직 수습되지 않은 느낌이 많아서 조금 아쉬운 풍경입니다.
사진을 최대한 망원으로 당겨서 찍어봤는데요.
멀리 설악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곳곳에 고층 아파트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멋진 능선을 볼 수 있네요.
속초아이 탑승 리뷰
탑승시간은 약 15분 정도 기억하는데요.
2022년 3월이 사용승인 받은 나름 신선한 대관람차입니다.
솔직히 탑승하면서 아주 오래전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대관람차 타고 기억이 나는데요.
덜컹거리는 소리과 흔들림이 다른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보다 더 무서웠던거 같아요.
속초아이는 타는 동안 큰 흔들림이나 덜컹거리는 느낌은 없었지만, 내부에서 움직일 경우 무게중심 때문에 살짝 움직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속초아이에서 1시간동안 갇혀서 공포에 떨었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조금 관리업체측의 대응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행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블루투스 기능도 정상작동도 되지 않았고, 지난 주 뉴스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았음에도 안내방송이나 소방서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운영미숙인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속초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안전에 대한 부분과 운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집중적으로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급시 연락처 : ☎ 033-632-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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