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맛집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청춘구이 본점) 후기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치킨집인데요. 유명 체인점이 아닌 하남 미사지역에 있는 그냥 동네 치킨집입니다. 오늘은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이곳은 미사 공원에 위치해있는데요. 공원 산책하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알게 됐습니다.

미사역 10번 출구로 나와 공원방향으로 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주변에 식사 중이라 가까이 찍지 못했지만 매장 왼쪽에는 참나무 장작으로 굽고 있는 통닭이 보입니다. 

 

 

이전에는 이 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편이 였는데, 항상 사람들이 많아 그런지 현재는 매장을 확장해 이전을 했더라구요.

 

도착했다면 대기명단

매장 앞에 대기명단 작성 테이블에서 명단을 작성합니다.

이 날 대기명단을 보니 제 앞으로 10팀이 있었는데, 매장을 확장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순환이 빨라서 대기시간은 20~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테이블 세팅

통닭에 찍어 먹을 칠리소스, 머스타드 소스, 맛소금과 치킨에 빠질 수 없는 치킨무, 그리고 열무김치가 기본적으로 나옵니다.

 

간단한 메뉴구성

이곳도 역시 인플레이션 영향을 비껴가진 못했는데요. 누룽지 통닭이 2만원까지 올라있네요.

청춘구이 메뉴

• 누룽지 통닭 : 20,000원
• 치즈품은 누룽지 콘닭 : 24,000원
• 치즈 문어족 : 9,900원
• 학교앞 국물떡볶이 : 6,000원

저희는 사장님 원픽인 누룽지 통닭과 함께 치즈 문어족, 국물떡볶이를 주문했습니다.

 

 

누룽지 통닭 리뷰

테이블에 앉기까지 시간은 걸리지만, 주문 후 통닭이 나오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누룽지 통닭

누룽지 통닭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상태로 나옵니다. 

통닭의 모양이 이곳 상호에 그려진 모양과 똑같이 먹음직스러운 자태로 나옵니다.

참나무 훈연 향이 풍기는 건 덤이죠.

통닭 아래는 우선 밋밋해보이는 누룽지가 보이죠.

 

따뜻할 때 먹자

장작구이 통닭이다 보니 껍질에 지방은 하나도 없이 바삭하고 얇은 상태입니다.

살도 굉장히 부드러워 안에 뼈들도 쉽게 발라집니다.

(날개는 살 비율이 적다보니 뜯어 먹어야하긴 합니다.)

 

 

부드러운 통닭

소스를 아무 것도 찍지 않더라도 참나무 훈연향 때문에 충분히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구워진 껍질과 살을 함께 먹는게 좋은데요. 살 따로, 껍질 따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으니 취향대로 먹으면 되겠죠.

 

그리고 취향에 따라 칠리, 머스타드, 맛소금을 살짝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이라 다양하게 먹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노릇노릇 누룽지

누룽지는 철판 밑에 부분을 들춰보면 이렇게 노릇노릇, 바삭하게 되어 있습니다.

철판 반대면은 그냥 밥 아닌가 싶은데, 바닥은 이렇게 잘 구워져있어 너무 딱딱하지 않아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누룽지도 치킨향이 배어있어 그런지 먹다보면 금방 사라지네요.

 

사이드 메뉴 (국물 떡볶이, 치즈 문어족)

국물 떡볶이

사이드 메뉴인 국물 떡볶기인데요.

레트로한 옥색 그릇에 담겨나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조금 맵다고 느껴졌습니다.

누룽지 통닭은 이곳만에 특별함이 느껴지는데 반해 국물 떡볶이는 그냥 평범한 느낌입니다.

 

치즈 문어족

또 다른 사이드 메뉴인 치즈 문어족입니다.

철판위에 모짜렐라 치즈위에 문어다리를 슬라이스해서 쭉쭉 늘어나는 치즈와 함께 문어 다리 촉촉하고 부드러워 꽤나 궁합이 좋았습니다.

물론 가격대비 양이 조금 적은 건 아닌가 생각들긴 하지만요.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리뷰

개인적으로 체인점이 아닌 이런 개인 사업장은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맛이 있어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곳은 오롯 장작불로 굽는 통닭으로 숯불 바베큐를 먹는 듯한 느낌이라 기름에 튀긴 프렌차이즈 치킨과 차별점이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구분	내용
맛	★★★★★
가격	★★★☆☆
기타	★★★★☆
코멘트	기름기 없는 누룽지 통닭, 매장건물 지하주차장 2시간 지원, 직원들의 친절함

처음 보다 번창해서 과거 보다 대기시간이 길지 않은 점도 만족스러웠는데요.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되는게 그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재료 소진으로 영업이 일찍 끝나는 일이 많으니 도착하면 우선 대기명단 작성하고 재고가 남았는지 확인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요즘 2만원으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데, 누룽지와 인삼이나 대추 같은 부재료도 들어가 있고 요즘 교촌이 쏘아올린 요금인상으로 그냥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혹시나 미사역 주변에서 치킨이 생각난다면 한 번 들려보기를 추천하며 오늘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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