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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홈 파티 다이닝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스테이크, 감바스 알 알히요)

by Hæłłœøppã 2021. 12. 26.

오늘은 크리스마스 성탄절이죠. 그동안 크리스마스에는 그래도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했는데요. 모두들 아시듯 오미크론으로 외식은 언감생심인 거 같아요. 그래서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스테이크, 감바스, 닭가슴살 샐러드, 훈제연어를 준비해봤는데요.


처음에는 감바스 알 알히요 그냥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감바스라고 하는데, 참고로 감바스는 새우라는 뜻이고 알히요는 알리오와 같은 마늘이라고 합니다.
칵테일 새우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하고, 마늘을 편썰기를 합니다. 거기에 플러스로 브로콜리도 준비했습니다.
저희는 쿠진아트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요.
올리브유에 편마늘, 페퍼론치노를 약하게 끓여줍니다. 조금씩 끓어오른다 싶다면 새우를 넣어주고 익히면 끝납니다.

보글보글 감바스



다음은 미리 소금, 후추를 뿌려둔 소고기 등심을 스테이크하려고 하는데요.
얼마 전 EBS의 요리비법 프로그램에서 셰프분이 팬에 연기가 날정도로 달궈지면 기름을 골고루 뿌리고 시작하라는 말을 듣고 한 번 따라 해 봤는데, 달궈진 팬에 구웠더니 확실히 먹음직스러운 갈색으로 잘 구워졌네요. 이게 바로 마이야르 반응인 듯싶습니다.
그렇게 두께가 두껍지만은 않아 금방 금방 구웠네요.

지글지글 스테이크


자, 샐러드도 마트에서 파는 닭가슴살 패키지로 뚝딱뚝딱...

닭가슴살 샐러드


훈제연어는 냉동상태이라 다른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상온에서 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음식 사진들의 공통점은 크게 손이 가지 않는 음식들입니다.

해동중인 훈제연어



이제 다 됐네요. 그럼 식탁으로 옮겨보도록 하죠~!!
플레이팅에 신경을 쓰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사진이 예뻐 보이진 않네요.
새우와 연어가 선홍색을 보니 빨리 먹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외식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생각난 김에 준비한 식사치고는 정말 빠르게 만든 거 같아요.

크리스마스 홈 다이닝



원래는 바게트 같은 조금 딱딱한 질감의 빵이랑 감바스와 함께 먹으면 좋은데, 크리스마스 때문인지 빵집에 빵들도 거의 대부분 품절이라 남아있는 빵을 골랐는데... 빵이 달달해서 깜짝 놀랐어요. 단짠이라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달지 않은 빵이 더 좋은 거 같아요.

빵위에 감바스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잘 구워졌습니다. 육즙도 잘 잡혀있어 스스로 자화자찬하며 가족들과 재미있게 먹었습니다.
평소에 스테이크 굽기가 끝나갈 때 편마늘을 함께 굽는데요. 오늘은 감바스덕에 편마늘이 넉넉히 준비돼서 쉽게 쉽게 준비했습니다.

스테이크 냠냠


오늘 만든 음식들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만드는 시간 대비 또 그럴싸하고 맛도 있어서 추천할만합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에 뭔가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거 같아요.
이날도 저녁 이른 시간부터 마트에도 사람도 많고, 떨어진 식재료도 많았고요. 또 제과점에도 빵들도 많이 빠져있고, 남겨진 케이크는 모두 예약된 거라 하더라고요.
요즘 크리스마스는 주객이 전도된 느낌도 들지만 모쪼록 크리스마스에 의미를 생각하면서 가족들과 좋은 성탄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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