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곳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폴콘 리버가든 팔당이라는 카페입니다. 스타필드 하남을 들렸다가기에도 혹은 주말 드라이브하면서 들리기 좋은 것 같은데요. 🙂 스마일 아이콘이 트레이드 마크가 눈에 띄는 예쁘게 꾸며진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위치는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팔당대교 남양주 방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요.
주차공간도 넓은 편입니다. 주말 같은 때에는 주차관리 해주시는 분도 있어 주차는 괜찮은 편입니다.
폴콘 리버가든팔당
Volkorn 폴콘은 독일어로 호밀이라는 뜻인데요. 호밀을 이용해서 만든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유기농 밀, 동물성 생크림, 천연 버터를 사용하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경기도 파주가 본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포천, 양주, 구미, 경주 등에도 예쁜 카페를 열었고, 최근에는 롯데백화점이나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에도 많이 오픈했네요.
폴콘 리버가든 팔당 메뉴
폴콘은 지점마다 약간 가격이 다른데요. 제가 들린 팔당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메리카노 : 6,000원
-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아인슈페너 등 : 6,500원
- 과일 에이드류 및 주스 : 6,500원
폴콘 리버가든 리뷰
카페 내부입니다. 2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테이블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이곳 말고 카페 밖 외부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 같이 사람이 몰릴 때에는 테이블 잡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이 없던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요...
주문한 바닐라 라떼가 나왔는데요.
요즘 종이컵이나 1회용 컵은 매장 내 사용이 안 되다 보니 재사용 가능한 컵에 담아주는데...
이곳의 컵은 콜라캔 같이 생겼네요. 컵에도 역시 🙂
함께 주문한 롤케이크인데요.
가운데 크림이 흑임자 베이스인 듯 싶습니다.
부드러운 케이크와 흑임자 크림이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요즘 흑임자를 이용한 음식들을 종종 먹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실패 없는 흑임자네요.
서비스로 준 슈크림 볼인데요.
슈크림이 가득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았는데요.
더 먹을까 말까 계속 고민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빵의 퀄리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폴콘 한강뷰 풍경
해질녘에 바라본 한강인데요.
서쪽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늦여름에서 가을 저녁 하늘이 가장 화려고 예쁜거 같은데요.
동쪽부터 서쪽까지 쭉 파노라마로 찍었는데 같은 시간인데도 서로 다른 하늘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둡게 나와 잘 보이진 않지만 밖에도 파라솔과 함께 테이블이 있습니다.
하지만 계절이 계절인지라 날벌레들도 있어, 오래 앉아 있긴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습니다.
카페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한강쪽을 바라보니, 하남시의 야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우측 중앙에 가장 빛나는 곳은 스타필드 하남이고 큰 기둥은 유니온타워입니다.
사진을 찍으니 하남 원도심 주변의 아파트들이 밝에 빛나 예쁜 야경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폴콘 종묘배양실
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카페 맞으면 종묘배양실을 들렸는데요.
주말 카페에 자리가 없을 때는 이곳에서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가득합니다.
종묘배양실이라는 이름을 듣고 뜬금없는 종묘배양실, 비닐하우스 같이 식물배양하는 곳인가 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전반적인 분위기는 식물원 같은 느낌입니다.
이곳에 사람이 없어서 한 번 천천히 둘러봤는데요.
화단외에도 중간 중간 화분들도 있습니다.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은데, 귤 하나가 노랗게 익어가는게 보이는게 귤 화분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또 눈에 들어온건 무화가 나무인데요.
무화과 열매는 봤지만, 무화과 나무는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종묘배양실 한켠에는 종묘배양시설이 있는데요.
일반적인 종묘배양시설 보다 뭔가 인테리어 느낌이 나도록 구성한 것 같습니다.
각각의 종묘에 이름이 없어 알진 못하지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이용해야할지 나중에 한 번 물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편이라 앉을 자리를 먼저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필요한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한강변에 위치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좋은 듯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을 때 보다 적은 때에 방문하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음료 가격도 한강 주변에 있는 카페에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고 케이크 같은 베이커리류도 퀄리티가 좋아서 추천 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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