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에 다녀온 암사역 근방이에 있는 개수리 막국수 후기를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이 괜찮은 곳으로 생각되는데요. 메뉴와 음식들과 서비스가 어떤지 솔직하게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개수리 막국수 암사점
개수리 막국수는 뭐지 하다가 우연히 찾아들어갔는데요. 주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줄이 약간 있었습니다.
빈테이블이 보였는데, 정리가 덜 된 건지 약간 대기를 하더라구요.
개수리막국수 간판에 48년 메밀장인의 솜씨라고 적혀있는데요.
실제 창업한 사람의 모친의 조리방법으로 음식을 한다고 합니다.
본점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본점이고, 제가 방문한 곳은 지점이네요.
위치는 암사역 3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식당 앞에 약간의 주차공간은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람 많을 시간대에는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개수리 막국수 메뉴
주력 메뉴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들기름막국수 등 메밀 막국수가 주력인 식당인데요.
메뉴는 사진을 참고하시면 될 듯싶습니다. 참고로 아직 메뉴판에 없는 메뉴인 들깨감자옹심이도 있습니다.
이 메뉴 중 제가 먹어본 음식은 메밀막국수 두 그릇 세트메뉴에 들깨감자옹심이를 먹었는데요.
- 메밀막국수 두 그릇 세트 : 28,000원
- 비빔 막국수 : 9,000원
- 들기름 막국수 : 9,000원
- 꽃메밀 닭튀김 (반마리) : 13,000원 → 세트할인 적용 10,000원
- 들깨 감자 옹심이 : 10,000원
그리고 맛있는 녀석들에도 방송이 나온 것 같은데요.
김준현씨가 없이 새 멤버들이 있는 걸로 보아 얼마 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문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부분은 리뷰 마지막에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문 후 나오는 밑반찬인데요.
치킨이 있어 그런지 양념치킨 소스와 치킨무, 맛소금이 있습니다.
비빔 막국수
비빔 막국수인데요.
새빨간 양념장이 듬뿍 있어 굉장히 매울 것 같았지만, 많이 맵지 않고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마치 남경 막국수 보다 채소류가 덜한 버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메밀면 식감도 좋은 편으로 생각합니다.
들기름 막국수
사실 들기름 막국수는 모험이었는데요.
다른 막국수집에서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봤는데, 들기름이 아닌 조미김 막국수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김맛이 강하지 않고 곤드레 나물이랑 들기름 조합이 고소해서 좋았습니다.
들깨 가루가 조금 더 많았다면 어땠을까 생각은 되지만, 이름이 들깨가 아닌 들기름이기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들깨 감자 옹심이
얼마 전에 생긴 메뉴인 듯 싶은데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벽면 포스터에 감자 옹심이가 있어 주문해 봤습니다.
들깨 국물이라 뽀얀 육수가 강원도 특유의 심심한 맛이었고, 감자로 만든 옹심이 식감도 좋았습니다.
꽃메밀 닭튀김
이곳의 히든카드라고 생각하는 꽃메밀 닭튀김인데요.
여느 치킨집 못지않은 후라이드 치킨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주문했는데, 한 조각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꽃메밀 닭튀김은 옛 방식대로 소금으로 염지하고 메밀가루 튀김옷을 입혀 두 번 튀겨낸다고 하는데, 치킨 전문점을 해도 될 것 같은 튀김솜씨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개수리막국수 암사점 리뷰
개수리막국수 암사점의 음식의 퀄리티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그날 내부의 무언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빈자리도 많은데 밖에서 대기하게 하더라구요.
뭐 테이블 청소나 빈 그릇 정리 등등 제가 모르는 무언가 사정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아쉬운 점
하지만...
그렇게 줄을 세워서 대기하고 입장했는데, 주문 접수 방법은 조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메뉴를 고르고 벨을 눌러도 오질 않더군요.
아직 바쁜가 생각했는데, 저희 보다 한참 늦게 온 일행의 주문 접수를 받더라구요.
다시 벨을 눌렀더니 오히려 저희에게 기다리라고 직원분이 이야기하는데...
그럴 거면 벨은 왜 만들고, 대기는 왜 시키는지 선뜻 이해되진 않더라고요.
| 구분 | 내용 |
| 맛 | ★★★★☆ |
| 가격 | ★★★☆☆ |
| 기타 | ★☆☆☆☆ |
| 코멘트 | 새로운 유형의 막국수 |
규모가 소규모 식당에 속하지 않고, 사람들을 대기할 정도인 식당이라면...
대기하는 방문자들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게 맞는데, 기본적인 순서 관리도 못하는 식당들을 보면 뭔가 시작부터 아쉬운 느낌이 들기 마련이죠.
맛은 좋았지만, 방문하는 손님들을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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