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도 날도 덥고 집에는 물론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있지만 써큘레이터가 효과가 더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데, 때마침 할인행사를 한다해서 냉큼 질러봤다.
몇개 모델을 두고 고민했지만 제로닷 모델이 2021년도 프리미엄급 신상이라는 말에 골랐다.
약간의 조립이 필요하다고 사전에 안내가 되어 있어 놀라진 않았다.
하나씩 하나씩 꺼내보자~!!
상단에는 날개와 커버 그리고 버튼 조작 부위인 받침대 부분이 들어있고 하단에는 모터와 기둥이 수납되어 있다.
조립은 바닥부위 받침대와 기둥부위를 연결하고 나사를 조여야 한다. 물론 육각렌치겸 십자드라이버가 포함 되어 있어 별도 장비가 필요하진 않다.
이 부분은 약간 애매한데 ‘ㄱ’모양의 드라이버를 돌리다 보면 손잡이 부위가 제품 기둥에 닿게 된다. 너무 세게 혹은 빠르게 돌린다면 기둥 부위가 스크레치가 발생 할 수도 있을거 같다.
혹시나 이 제품을 구매해서 조립전이라면 헤드각도를 위로 올려주면 드라이버와 기둥과 간섭없이 조여줄 수 있다.
조작 부위는 터치 방식으로 직접 컨트롤 하거나 리모컨으로 물론 가능하다.
금방 조립하고 작동해봤는데, 시원하긴 시원한데 감각이 둔한건지 모르겠지만 선풍기와 큰 차이를 모르겠다.
(뭔가 써큘레이터는 태풍같은 바람이 부는 줄 알았다)
장점
- 디자인은 예쁘다.
- BLDC 모터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조용하다.
(모터 발열도 적다하는데, 비교 써큘레이터가 없어서...)
- 바람이 선풍기 보다 조금은 멀리 가는 듯 하다.
- 바람세기는 12단까지 디테일이 하다
- 온도체크 가능
아쉬운점
- 메인 컬러인 그린이 구매사이트 보다 좀 밝다.
(샘플 사진처럼 채도가 높아 색감이 진했으면 좋았을 듯)
- 생각보다 바람이 초강력은 아닌 듯 싶다.
- 동급 사이즈 선풍기 대비 가벼운 편
- 차라리 베터리 내장했다면 상품성이 더 좋았을텐데...
- 기둥도 높낮이 조정이 안 된다.
(기둥을 2단으로 했었다면...)
- 가벼워서 그런지 헤드나 날개 부위가 흔들려 보임
기대가 컸는지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다. 사실 아쉬운 점도 다른 분들이 생각했을 때 아쉬운 점이 아닐 수도 있으니 참고 정도 했으며 좋겠습니다.
혹시나 해당 제품에 대해 제가 미처 알지못하는 점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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