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식당 미사에 있는 시엔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블로그 첫 포스팅에서도 추천했던 맛집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물론 이번 포스팅으로 오랜만에 갔던 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갔었는데요. 얼마 전 방문 후 정말 놀랬습니다.
운수 좋은 날
소개하는 시엔은 상가주택단지에 위치에 주차가 매번 쉽지 않았는데요.
이날은 웬일인지 상가 맞은편에 주차가 여유가 있었습니다.
웬일이지?
"오늘은 나이스한 날이네!!"
메뉴판을 받았지만 언제나 항상 시키던 메뉴를 주문했는데요.
짜장면, 짬뽕, 탕수육 (소)를 주문했죠.
그러다가 요즘 식당들 가격인상이 있던지라... 메뉴판도 한 번 열어봤습니다.
짜장면이 1,000원 오르고...
짬뽕이 3,000원이나 올랐네요.
짜장까지는 그럭저럭 이해하는데...
짬뽕은 기존에 짜장면과 2천원 차이였던 게...
4천원씩이나...
살짝 마음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장 주문한 탕수육 가격을 봤는데...
제가 잘못 본 건가 생각이 됐습니다.
이전에 16,000원이었던 게 27,000원 무려 11,000원을 올렸네요.
| 구분 | 인상전 | 인상후 | 인상액 | 인상률 |
| 짜장면 | 7,000원 | 8,000원 | 1,000원 | 14% |
| 짬뽕 | 9,000원 | 12,000원 | 3,000원 | 33% |
| 탕수육(소) | 16,000원 | 27,000원 | 11,000원 | 69% |
| 합계 | 32,000원 | 47,000원 | 15,000원 | 47% |
변함없는 맛, 구성
일단 먹고 싶어 찾아왔으니 맛있게 먹자 생각하고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가격이 인상된 만큼 더 퀄리티가 좋아졌을까 생각했는데요.
뭐 밑반찬은 그대로네요.
탕수육이 등장했습니다.
맛과 사이즈 크게 바뀐 건 모르겠습니다.
4덩이 정도 되는데요. 덩이당 6,750원이네요.
짜장면은 그냥 노말한 짜장이며...
이전에도 이야기드린 것처럼 독특한 요소는 없는 그냥 평범한 짜장입니다.
익숙한 맛이기에 특별히 호불호가 없을 걸로 생각되네요.
짬뽕 역시 맛과 재료는 그대로입니다.
음...
계산을 하고 나니 5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나니... 이젠 이곳을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시엔 리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식당이었는데요.
가격이 이렇게나 올라버리니 더 이상 찾아가는 것도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
| 구분 | 내용 |
| 맛 | ★★★★☆ |
| 가격 | ★☆☆☆☆ |
| 기타 | ★★☆☆☆ |
| 코멘트 | 가격 부담이 없다고 생각 된다면 추천 |
방문하는 동안 항상 번잡번잡하고 심지어 대기번호를 받고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식사하는 내내 테이블이 여유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격인상 여파가 아닌가 예상되는데요.
식당을 선정할 때 저는 크게 맛과 가격 두 가지를 고려합니다.
가격 인상이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됐기 때문에 사실 어느 정도 기대했지만,
인상액이 너무 크니 굳이 이곳을 찾아와서 먹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5만원 정도 가격을 지불하고는 대체할 수 있는 맛집들이 많기 때문에...
솔직히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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