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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하늘사다리 묵땡 김밥, 돈가스 김밥 후기 (하남 석바대 골목식당 출연 김밥집)

by Hæłłœøppã 2021. 8. 22.

오늘은 얼마전 SBS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경기 하남 석바대 골목의 깁밥집으로 나왔던 하늘사다리의
김밥을 먹어 봤습니다.

이젠 하남 맛집이라고 불러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골목식당을 챙겨보지 않았고,
신문이나 블로그 가끔 재방으로 짧게 봤습니다.

보면서도 유명 김밥집이 많은데,
과연 골목의 개인 김밥집이 맛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오전 사람들이 모여있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얼마전까지 문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코로나19로 많은 인원들이 모이게 되자
시청에서 지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선주문 후 김밥을 다 만들면 카톡을 보내주는 시스템으로 바뀌였네요.

오전 9시경 주문한 것 같은데,
3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가 오전부터 쏟아지는 날씨였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주문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어쩔 수 없겠지만... 기다림밖에 답이 없겠죠

그러고 11시가 넘은 후 카톡이 왔습니다.


후다닥 김밥을 가져 왔습니다.

이제 사진을 보시죠...

오늘의 주인공

묵은지 땡초 묵땡 김밥과 돈가스 김밥입니다.
뭐 포장은 특별할게 없죠.
스티커 디자인을 보면 프렌차이즈의 세련된 디자인이 아닌 소소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 소소한 느낌이 귀엽긴 합니다만
맛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했습니다. (김밥이 맛있어 봤자...)

위 : 돈가스, 아래 : 묵땡

포장지를 열고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뭐 외관상 특별함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프렌차이즈 김밥의 프리미엄 김밥 사이즈와 비슷한 길이와 두께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김이 일반적인 김밥 프렌차이즈에 비해 웬지 질겨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마음속엔 ‘별거 없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가스 김밥 소스


돈가스 김밥에는 소스가 별도 포장 됩니다.
참깨와 겨자, 마요네즈 등으로 만든 듯합니다.
새콤하고 고소한 맛이 있습니다.

묵땡 김밥 단면
돈가스 김밥 단면

묵땡은 묵은지 양념을 씻은 깨끗한 상태에 중간 중간 땡초로 보이는 고추가 보입니다.

돈가스 김밥은 돈가스 튀김이 두 줄이 들어가 있네요.
돈가스 두줄에 마음이 조금 열렸습니다.

하지만 프렌차이즈 김밥집에도 돈가스 김밥을 먹어본지라...
여전히 ‘뭐 얼마나 대단하겠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

땡초를 우습게 생각하지 맙시다.

사잔은 이만했으면 됐고

우선 묵땡 김밥을 먹어봤습니다.

어떻게 맛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묵은지 맛이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치맛이
깔끔하게 나고, 그렇게 먹다보면 중간 중간 땡초가 존재감을 발휘합니다.

물론 제 김밥 경험이 부족한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김밥점에서 먹어 보지 못했던 맛입니다.

그리고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이라면
조금은 힘들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입이 불이 날정도는 아니지만 은근히 매운 맛이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화학적 캡사이신을 뿌린 그런 맛이 아닌지라 먹다 보면 괜찮을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맛있게 매운맛 정도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일단 매운 음식이라는건 인지 하심이 좋을거 같습니다.

돈가스 두 줄

다음은 돈가스 김밥입니다.
돈가스 두 줄과 그 위에 양배추채가 보입니다.
돈가스 김밥의 소스가 어떤 역할인지
이 사진을 찍고 이해 했습니다.

돈가스 김밥은 한 입 먹어본 결과...

‘프렌차이즈랑 다르구나’


일단은 돈가스가 압도적으로 맛있습니다.
돈가스 식감은 김밥을 다 먹도록 ‘바삭 바삭’합니다.
아마도 고ㅇㅇ김밥처럼 돈가스 소스를 바랐다면 분명 눅눅한 돈가스였을텐데...
이 곳은 바삭한 식감이 끝까지 살아 있네요.
그리고 소스와 찍어 먹었을 때 그 맛은...
돈가스와 샐러드를 함께 먹는 김밥 느낌이...

‘우주가 내 입에...^^’

그렇게 돈가스 김밥 한 입, 묵땡 김밥 한 입 번갈아 먹으니
개인적으로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군요.

사회 첫발 디딜 때 김밥을 물리게 먹어 사실 가족들이 김밥을 먹자해도 시큰둥 했는데,

하늘사다리 김밥은 물리지 않고 잘 먹었네요.

그리고 김밥의 김은 외적으로 보이는 느낌은 웬지 비리거나 질길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전혀 그런건 없었습니다.

이 김밥 마저도 자주 먹으면 익숙해져 물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다시 가서 먹고 싶네요.

방송에서 기억은 어머니 사장님이 감사하는 마음을 말로 자주 표현하셨는데,

현재 맛 계속 유지한다면 정말 굉장한 김밥 집이 될 거라고 생각 되네요.

그리고 앞으로 많은 김밥집이 미투 김밥으로 나올거 같은데,
특허신청 같은건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방송에 나와서 먹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안정화 된다면 다른 분들도 한 번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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