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에 캠핑 겸 장바구니용 겸사겸사 용도로 구매한 랄라 접이식 쇼핑카트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이름도 LALLA 왠지 룰루랄라스러운 느낌이 드는데요. 가격은 조금 있지만 괜찮은 핸드카트인 듯싶습니다.
랄라 카트 언박싱
단단한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도착한 카트입니다.
참고로 박스 분리수거 시에 일반 포장박스와 다르게 종이박스가 엄청 내구성이 좋았습니다.
박스에는 접어둔 모양의 카트와 캐리어 형태 카트를 함께 그려 두었는데요.
랄라 카트에 플렉시블 특징인 손잡이가 수직이 각도를 자유롭게 눕혀져 있습니다.
2차로 대형 뾱뾱이로 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이 뾱뾱이도 잘 터지지 않는 재질이었습니다.
뭔가 '포장에 진심'인 듯 느껴지네요.
뾱뾱이에서 꺼내면 또다시 비닐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투명 포장을 뜯기 전에 카트 사이즈, 무게를 "확인"해주세요!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확인해 본 결과 맞게 잘 왔네요.
자, 그럼 또 뜯습니다. 뜯는겁니다.
랄라 접이식 쇼핑카트 리뷰
랄라 카트의 가장 큰 장점은 바퀴의 굴림성이 좋다고들 해서 꺼내자마자 한 번 굴려봤습니다.
고품질 우레탄 고무바퀴라 확실히 굴릴 때 소음도 적고 부드럽게 잘 굴러갔습니다.
그리고 우레탄 고무바퀴는 사용하다 보면 마모를 피할 수 없을텐데, 이 경우 A/S도 가능하다고 하니 충분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색상은 민트와 크림 색상인데요. 색상은 그렇게 튀지 않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 처음 형태처럼 접어서 차 트렁크나 집에 보관하기에 좋을 듯싶습니다.
랄라 360도 플렉시블 XL 스펙
- 무게 : 5kg
- 최대하중 : 75kg
- 크기
- 접었을 때 : 폭 12cm, 높이 50.3cm
- 펼쳤을 때 : 가로 44cm × 세로 40.5cm, 손잡이까지 102cm (하단 사진 참고)
- 가격 : 57,900원 (공식 홈페이지 기준)
카트의 뚜껑을 열고 찍어 봤는데요.
공간은 충분히 넉넉하게 느껴집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매뉴얼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 점인데요.
랄라 공식 홈페이지에는 있지만, 차라리 박스에 간략히 그려두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매뉴얼 없이도 직관적으로 펼치고 열고 하긴 했는데, 그래도 있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뚜껑 일체형이라 캐리어 안에 충분히 물건을 담은 후에는 이렇게 뚜껑을 닫아서 깔끔하게 덮을 수 있습니다.
하단의 PUSH 버튼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누르면 손잡이를 꺼낼 수 있습니다.
뚜껑도 튼튼한 편이라 뚜껑 위에도 짐을 더 올려서 옮길 수 있습니다.
펼친 상태에서는 이런 박스 형태의 카트로 변신하는데요.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쁜 듯싶습니다.
손잡이 쪽의 바퀴 두쪽에는 빨간색 브레이크가 있어서, 내리막 길이나 멈춰서 있을 때 고정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손잡이 측 (뒷면)에는 커피나, 음료 같은 걸 둘 수 있는 컵홀더가 있는데요.
사진에는 짤렸지만 컵홀더 좌우측에는 세로로 길게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캠핑시 수저나 젓가락 보관?)
마치며... (여행도 캠핑도 쇼핑도 OK)
이런 카트의 경우 무게감이 있는 경우 잘 굴러가지 않거나 바퀴나 하판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집에 있던 2리터 생수 12개를 담아봤는데요.
공간도 딱 맞아떨어지고, 담고 난 이후 카트 굴림도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최대하중이 75kg인지라 이후 뚜껑을 덮고 아이가 앉아도 굴림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손잡이를 넣어두면 박스 형태로 둘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이나 캠핑 시에도 수납은 물론 공간 활용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 마트 장 볼 때 차가 없어 힘들다는 가족의 이야기에 차를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철제 접이식 카트를 사서 힘들게 담고 끌고다닌 카트의 슬픈 기억이 문득문득 나는데요. 그 때 이런 카트가 있었으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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